2025년 5월 1일부터 고속버스 승차권 취소 수수료 체계가 전면 개편되었습니다. 이번 개편은 '노쇼(No-show)' 문제를 해결하고, 좌석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, 요일과 명절 여부에 따라 수수료가 차등 적용되며, 출발 후 취소 수수료도 단계적으로 인상됩니다.
🧾 고속버스 취소 수수료 개편 주요 내용
1. 요일 및 명절에 따른 수수료 차등 적용
- 평일(월~목): 기존과 동일하게 출발 전 취소 시 최대 10%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.
- 주말(금~일) 및 공휴일: 출발 전 취소 시 수수료가 최대 15%로 인상됩니다.
- 명절(설·추석) 기간: 출발 전 취소 시 수수료가 최대 20%로 상향 조정됩니다.
2. 출발 전 최대 수수료 부과 시간 조정
기존에는 출발 1시간 전부터 최대 수수료가 부과되었으나, 개편 이후에는 출발 3시간 전부터 최대 수수료가 적용됩니다. 이는 철도와 동일한 기준으로 조정된 것입니다.
3. 출발 후 취소 수수료 단계적 인상
- 2025년: 출발 후 취소 시 수수료가 최대 50%로 인상됩니다.
- 2026년: 최대 60%로 인상됩니다.
- 2027년: 최대 70%로 인상될 예정입니다.
이는 출발 후 취소에 따른 좌석 낭비를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.
✅ 개편에 따른 기대 효과
- 노쇼 감소 및 좌석 활용도 증대: 높은 수수료 부담으로 인해 불필요한 예약이 줄어들고, 실제 필요한 승객에게 더 많은 좌석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
- 공정한 이용 환경 조성: 주말과 명절처럼 수요가 높은 날에는 더 높은 수수료를 적용해 공정성을 강화합니다.
- 편법 이용 방지: 두 좌석 예약 후 한 좌석만 사용하는 등의 편법은 더 이상 경제적 이점이 없어져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입니다.
- 고령자 접근성 향상: 실시간으로 빈 좌석을 확인하기 어려운 고령자들에게 더 많은 발권 기회를 제공합니다.
- 운영 효율성 제고: 버스 회사는 노쇼로 인한 손실을 줄이고, 보다 안정적인 운영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.
📝 이용자 유의사항
- 사전 취소 권장: 출발 3시간 전까지 취소하면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.
- 모바일 알림 기능 활용: 코버스나 버스타고 앱에서 출발 임박 알림을 설정하면 취소 타이밍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.
- 불가피한 사유 시 증빙 제출: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취소해야 할 경우, 병원 진단서나 장례식장 확인서 등 관련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전액 환불이 가능합니다.
- 왕복 예매 시 유의사항: 왕복 예매를 할 경우, 일정 변경 시 수수료 부담이 커질 수 있으므로 신중한 계획이 필요합니다.
이번 고속버스 승차권 취소 수수료 개편은 단순히 금전적 부담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,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정책입니다. 이를 통해 고속버스 이용 문화가 더욱 성숙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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